반덤핑 관세이어 본드제 신설
도매가격 6주새 10%나 뛰어
새우 가격이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수입 새우에 대한 반덤핑 관세와 새로 생긴 본드 제도로 새우 수입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및 베트남 등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 수입되는 새우에 대해 최소 10%∼최대 11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수입된 새우가 미국내에서 공정가치 이하에 판매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수입업체에 새로 적용된 본드 제도로 현금 유통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연방 세관-국경단속국은 새우 수입업체들에게 연간 5만달러의 획일화된 채권을 구입하도록 실시하고 있었으나 반덤핑 관세에 영향을 받는 국가에서 새우를 수입하면 기존 본드와 더불어 연간 수입규모에 관세율이 적용된 비용만큼의 추가 본드를 구입하도록 했다.
‘오션블루프로덕츠’사의 스팬서 영 사장은 “우리의 수입에 비해 드는 비용이 턱 없이 많다. 참치 등의 일식 아이템을 취급하는 것으로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마켓에서도 ‘가격 상승’ 조짐이 조심스럽게 나타나고 있다. 도매가가 최근 6주 사이에 5∼10%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파운드당 4.99∼5.99달러에 판매되는 중간 크기의 새우는 도매가가 파운드당 25센트까지 올랐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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