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의 ‘퀵캠 퓨전’

이미지는 마치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전송된 것처럼 흐릿할지라도 값싼 웹캠과 무료 인스턴트 메시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큰 부담 없이 비디오 컨퍼런스를 할 수 있는데 새로 나온 ‘로지텍’의 ‘퀵캠 퓨전’을 이용하면 1.3 메가픽셀 센서와 마이크로폰이 내장돼 있어 그림도 소리도 훨씬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온라인에서 100달러 이내에 장만할 수 있는 ‘퀵캠 퓨전’을 모니터 위에 설치하고 하이스피드 USB 2.0 으로 연결하면 구형 USB 1.1을 사용하는 웹캠들보다 훨씬 비디오 보기가 순조롭다. 카메라의 센서와 광학 시스템 덕분에 조명이 좋지 않아도 선명한 그림을 만들어 내고 소음을 상쇄시켜주는 마이크로폰 덕분에 헤드셋이 없어도 메아리가 덜 생긴다.
펜티엄 4, 1.4기가허츠 이상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윈도 2000, XP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채팅할 때 자기 얼굴이 뜨는 것만으로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자기의 표정을 흉내낸 3-D 캐릭터들을 화면에 함께 띄워주는 소프트웨어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