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시장에서 원유선물 가격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천연개스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는 이날도 60달러선 지지력을 시험받았으나, 올 겨울 날씨가 추워 석유류 수요가 다시 회복될 것이란 예상이 저가 매수세를 결집, 1주일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천연개스와 난방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유값도 함께 끌어 올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2달러, 3.5% 급등한 배럴당 62.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천연개스 11월 인도분은 10%이상 급등한 BTU당 14.338달러를 기록해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최고가는 14.38달러로 지난 5일 형성한 14.75달러 기록에 못미쳤다.
난방유 11월물은 5.2%, 개솔린 11월 인도분은 4.6% 상승했다.
글로벌 리소시스 트레이더의 케빈 커는 “올 겨울 북동부 지역의 날씨가 예년에 비해 추울 것이라는 예보가 매수세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조정폭이 과도했던 가운데, 투자자들은 난방유와 천연개스 가격이 겨울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너무 낮게 형성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에너지 시큐리티 어낼리시스의 사라 에머슨은 “결국에는 날씨가 유가를 떠받쳤다”면서 “올 겨울은 추울 것이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거기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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