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주연 캐스팅 11월말 촬영
제작국 ‘물오른 연기 기대 높다’
에릭 화보
“한류 4대천왕 부럽지 않은 캐스팅이다.”
인기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연기자인 에릭이 주인공을 맡은 MBC 드라마 ‘늑대’(가제ㆍ극본 김경세ㆍ연출 박홍균) 제작진과의 첫 만남에서 이 같은 극찬을 이끌어냈다.
에릭은 지난 21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 등 ‘늑대’ 제작진과 서울 모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극중 캐릭터 및 촬영 스케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의례적인 자리였다.
그러나 이미 MBC 드라마 ‘불새’와 ‘신입사원’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서도 ‘성공 시대’를 연 에릭은 최근 침체에 빠진 MBC 드라마에 활기를 되찾아 줄 ‘역전의 카드’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MBC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24일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에릭과의 만남에 대해 “‘신입사원’을 통해 에릭이 이미 연기자로서도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확인 했는데 직접 보니 내로라하는 한류스타 보다 더 나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스타급 연기자도 순수 멜로에 강한 쪽, 느와르에 강한 쪽 등 여러 분야로 나뉠 수 있다. 그런데 에릭은 ‘늑대’에서 우리가 하려고 하는 이야기에 딱 적합한 배우다”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류스타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스타들은 팬들이 보고 싶어 해도 드라마에는 좀처럼 출연하지 않는다”며 “팬들이 드라마를 통해 만나고 싶어 하는 연기자들 중 한명인 에릭이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늑대’는 힘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늑대’는 백수로 구질구질한 인생을 살던 남자가 재력가 외동딸의 생명을 구해준 인연으로 수행비서로 발탁됐다가 물욕을 위해 이 여자를 넘보지만 차츰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내용의 드라마다.
에릭은 주인공 배대철 역을 맡았으며 빠르면 11월 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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