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콘서트서 여성멤버와 ‘사랑과 갈등’ 공개
GOD 해체선언 화보
인기 그룹 god가 사실상 해체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콘서트에서 그룹 결성 과정에 얽힌 사랑과 갈등의 ‘쇼킹’ 비화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god는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치는 ‘god the Last’ 콘서트에서 데뷔 전 여성 멤버와 함께 그룹을 준비했던 시절을 뮤지컬 형식으로 꾸밀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god는 지난 12일 7집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기뮤지컬 배우 정선틘?특별 게스트로 영입해 멤버들의 실제 이야기를 뮤지컬로 엮어 콘서트에 삽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god의 실화를 다루는 뮤지컬의 구체적인 내용. god 콘서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여주인공인 정선아는 요일마다 손호영 박준형 데니안 김태우 등으로 파트너를 달리하며 泳岵?나누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선아가 연기할 배역은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god의 결성 과정에 합류하는 여성 멤버. 뮤지컬을 통해 다른 god 멤버들과의 사랑과 갈등 등을 아름답고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엮어낸다.
이번에 god가 콘서트 속 뮤지컬을 통해 소개하는 스토리는 데뷔 당시 실제로 있었던 사건과 일정 부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한껏 증폭할 전망이다.
게다가 그동안 연예계에는 god가 현재와 같은 남성 그룹이 아닌 여성 멤버도 포함된 혼성그룹의 형태로 데뷔를 준비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일부 멤버의 군입대 등으로 팬들과 이별하는 god가 뮤지컬을 통해 얼마나 솔직하고 재미있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며 마지막 콘서트를 화려하게 장식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god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여성 뮤지컬 배우와 god 멤버들의 사랑 이야기를 뮤지컬에서 그리기는 하지만, 모두 실제 상황은 아니다. 극적 재미를 위해 허구의 이야기를 가미한 부분도 있다”며 “뮤지컬의 주된 테마는 god 멤버들이 오디션을 볼 때부터 28일 발매 예정인 7집 앨범을 내기까지 god의 역사를 보여준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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