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콜택시업체들이 기본가격 환원에 합의하는 등 과당경쟁 자제에 뜻을 모았다.
한인콜택시업체 11개 대표들은 24일 플러싱 한인회에서 만나 기본요금이 무료에 이를 정도로 요금 덤핑과 사은품 제공으로 업계 간 갈등과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을 감안, 앞으로는 업체 간의 상도덕을 지키며 운전기사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동포사회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이날 참석한 콜택시업체 대표들은 ▲기본가격 환원 ▲신규 콜택시업소에 대한 규제방안 강구 ▲택시리무진 서비스위원회 관련 법규에 해당하는 범위 내에서 적절한 서비스(합의된 판촉물)에 의거한 선의의 경쟁 ▲전체회의, 다수결 원칙에 의거 플러싱 한인회의 중재아래 결의 등 기본적인 4개항에 합의하고 다음 모임을 오는 11월1일 갖기로 결정했다.
이날 플러싱 한인회 김광식 회장은 기본요금 파괴는 업체의 경영난 심화와 운전기사들의 무분별한 업체 간 이동을 막고 마구잡이식 운행으로 인한 서비스 저하를 불러 온다며 고객들도 일정치 않은 요금으로 혼선과 불이익을 당해 한인회에 불편사항 접수가 많아 모임을 주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모임은 플러싱 한인회의 중재 아래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약속하고 일단 기본가격 환원에 만장일치로 합의한 만큼, 이 합의의 실행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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