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2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장중 한때 1062.4원까지 하락하며 장중 가격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원화값은 지난 1월 6일 1058.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등 원화 강세 요소가 있었지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매도보다 매수가 우세해 원화값 하락 분위기가 우세했다.전문가들은 미국이 계속 금리를 올리면서 세계적으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원화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달러당 엔화값은 지난해 말 102.54엔에서 10월 24일에는 115.76엔까지 하락해 하락률이 11%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도 하락률이 11%가 넘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국내외시장 흐름을 볼 때 달러당 원화값은 1040~1080원대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화의 강세 분위기가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돼 있어 앞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점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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