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고가메뉴 경쟁
‘99센트짜리 햄버거 전쟁 시대는 지났다’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그간 값싸고 양 많은 점을 앞세웠던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이제는 경쟁적으로 고가 메뉴를 출시하며 ‘질’을 강조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고급화 경쟁은 ‘건강식’이라는 측면보다는 미식가들의 입맛에도 맞을 만한 보다 나은 ‘맛’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칼스 주니어(Carl’s Jr.)가 선보인 포토벨로 버섯버거는 패스트푸드 체인의 햄버거 값으로는 가장 비싼 수준인 4달러59센트인데도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퀴즈노스(Quiznos) 샌드위치는 여름부터 재료를 고급화한 치킨 밀라노 샌드위치를 출시, 4달러49센트에 팔고 있으며 아비스(Arby’s)는 고급 식당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샐러드 메뉴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패스트푸드 음식에 고급 재료는 항상 어울리는 게 아니어서 버거킹의 경우 햄버거에 일반 치즈 대신 천연 스위스 치즈 첨가를 시범 실시했으나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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