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유주들 잘 몰라 불이익
크레딧이 좋은 주택 구입자나 소유주들 가운데 높은 이자율이나 포인트를 부담해야 하는 서브 프라임 론을 받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주택시장 붐을 타고 고 이자율의 서브 프라임 론 시장이 전체 주택대출 시장의 5분의 1로 확대된 가운데 연방 모기지 공사인 프레디맥의 추산에 따르면 이같은 서브 프라임 론 대출자들 중 전통적인 프라임 론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경우가 20% 이상이다.
프레디맥은 지난 2년 동안 모기지 대출 고객 수십만명의 기록을 크레딧 점수와 주택의 가치, 상환 능력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중 5명 중 1명꼴로 조건이 더 좋은 프라임 론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서브 프라임 론을 받아 결과적으로 내지 않아도 될 돈을 내고 있다는 것.
현재 프라임 론의 경우 고정 대출이 연이율 6%, 포인트 1% 이하 수준에서 이뤄지지만 서브 프라임 론은 평균 연이자율이 7.5%에 포인트가 3%까지 이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브 프라임 렌더들의 경우 고객들에게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이자율 등 조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지할 법적 의무가 없고 관련 법규들도 뜨거운 주택 및 모기지 시장의 현실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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