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서 20년차 여인만나 술끊고 피부관리 ‘점입가경’
’결혼합시다’ 화보
불혹을 넘어선 탤런트 이재룡과 윤다훈이 ‘회춘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재룡과 윤다훈은 41세 동갑내기로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이재룡과 윤다훈은 최근 출연작을 통해 연달아 한참 나이 어린 여배우를 파트너로 맞았다. 두 사람은 출연작을 통해 띠 동갑은 기본이고 20년을 넘는 나이 차의 여자 연기자와 연인 호흡을 맞추게 돼 또래 남자 동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다.
‘회춘 경쟁’의 스타트는 윤다훈이 끊었다.
윤다훈은 지난 9월 MBC 주말극 ‘결혼합시다’(극본 예랑ㆍ연출 최이섭)에서 띠동갑 강성연과 연인 관계를 형성한데 이어 10월 들어서는 KBS 2TV 아침극 ‘걱정하지마’(극본 김사경ㆍ연출 한정희)에서는 18세 연하의 이영은과 사랑을 나누게 됐다.
2004년 2월 SBS 시트콤 ‘형사’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윤다훈으로서 더없이 화려한 복귀다.
이재룡의 반격도 거셌다. 윤다훈이 2편의 드라마에서 어린 파트너를 맞이했다면 이재룡은 단 1편에서 한꺼번에 2명의 어린 파트너를 만나게 됐다. 나이 차도 윤다훈보다 더 많다.
이재룡은 2006년 2월 방송되는 KBS 2TV 수목극 ‘굿바이 솔로(가제ㆍ극본 노희경ㆍ연출 기민수)에서 21세 연하의 윤소이와 18세 연하의 김민희를 한꺼번에 연인으로 맞이하게 됐다.
극중 조직 폭력배 두목으로 등장하는 이재룡은 윤소이 김민희와 삼각 사랑에 빠져들면서 건달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어린 파트너를 맞이한 윤다훈과 이재룡의 젊어지기 경쟁 또한 점입가경이다.
윤다훈은 좋아하던 술도 끊고 매일 밤 피부 관리실을 찾는 등 엄청난 ㅌ봉?쏟고 있다. 이재룡 또한 식이 요법과 운동 등 체계적인 건강 관리에 돌입해 ‘젊은 오빠’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재룡의 한 측근은 “두 사람 모두 동안이어서 나이에 비해 젊은 연기를 하곤 했다. 이번에 매우 어린 여자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아저씨처럼 보일 ?없다고 경쟁하듯 관리에 들어갔는데 재미있는 대결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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