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서 김현중 연인역…
오빠에게서 떨어져! 팬들 공격
KBS2 ‘사랑도 리필이···’ 화보
‘꽃미남 스타의 파트너는 힘들어.’
탤런트 한민이 인기 그룹 SS501의 꽃미남 스타 김현중의 파트너가 된 뒤 안티 팬들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한민은 방송도 시작되기 전부터 계속되는 안티 팬들의 공격 때문에 극중 키스 신을 촬영을 앞두고 김현중에게 ‘팬들의 분노(?)를 수습하겠다’는 약속을 받고서야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한민은 31일 방송되는 KBS 2TV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연출 오강선 외)에서 김현중과 연인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방송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김현중의 ‘오빠 부대’들이 인터넷 팬 페이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방송 전에 선보인 포스터에서 두 사람이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공개되자 공격의 강도는 더욱 거세졌다. 외모, 연기력 등에 대한 인신 공격성 비난부터 ‘오빠에게서 멀리 떨어지라’는 등 경고성 멘트까지 다양하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제작진은 “김현중의 인기가 대단하다. 포스터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이 한민에 대한 비난의 글이 도배되다시피 했다. 한민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눈치라 키스 신도 겨우 촬영했다. 키스 신도 상당히 자극적이어서 방송되면 한민에 대한 안티 팬들의 공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민의 측근은 “꽃미남 스타 파트너가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키스 신을 촬영하고 걱정이 먼저 앞선다. 상황을 봐서 김현중에게 드라마 홈페이지에 ‘작품 속 키스일 뿐’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달라고 부탁할 참”이라고 전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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