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이의 마켓 인사이트
10월 증시가 조정 장세를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이 현재 침체장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 우선 인플레이션 위험이 나오지만, 유가 상승에 의한 에너지 비용 증가를 제외하면 적정 수준의 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유가 폭등은 석유 생산량 부족보다는 정유 시설 한계에 따른 공급 부족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연이은 허리케인에 타격을 입은 정유시설이 곧 복구되고 생산시설이 확충되면, 유가가 진정되고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은 조절될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위원회가 앞으로 2-3차례 단기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현재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10년 만기 국채 기준으로 장기 금리가 5% 미만을 유지하는 이상, 금리가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3·4분기 기업 수익률 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전반적인 기대치 달성은 가능할 듯 싶다. 따라서 증시의 장기적 상승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기업의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이상 중장기적인 증시 상승이 기대된다. 현재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우려 등은 조정 장세를 통한 추가 구매의 기회를 제공한다.
부동산이나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단순한 투자 논리를 잊지 말자. 현재 조정 장세를 활용해 최근 상승폭이 높은 종목보다는 건실한 비인기 종목을 중심으로 부분 구매 전략을 세워 추가 구매를 할 기회로 삼는 게 좋겠다.
<시티그룹 스미스바니 투자담당 부사장>
(310)544-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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