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발신자 추적 나서
‘가족을 협박하는 건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영화배우 A씨가 화났다. A씨는 20일 부인의 휴대전화로 가족을 위협하는 문자가 도착해 서울 강남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스포츠한국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오후 2시께 협박 문자가 도착해 깜짝 놀랐다. 도대체 누가 어떤 이유로 이 같은 문자를 보낸 것인지 알아보려고 직접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나 개인은 그렇다치더라도 아이까지 거론한 것에 대해 화가 난다. 어떻게 해서라도 발신자를 알아내겠다”며 불쾌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휴대전화 문자 내용은 “앞으로 두고 보자. 아이는 잘 크지” 등 가족에 대한 위협의 글이었다. A씨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민감한 사안이어서 대리인 보다는 내가 나서는 게 나을 것이라고 판단해 직접 경찰서를 찾았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문자 메시지의 발신 추적과 함께 범죄와 관련된 것인지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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