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보다 감각 습득에 더 많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감각통합에 문제가 있더라도 감각에 적응해 나가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갈 때까지 부모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줘야 합니다.”
뉴욕 특수교육 정보나눔터(KASPED)가 20일 ‘작업치료와 감각통합’이란 주제로 실시한 10월 정기웍샵에서 강사로 나온 작업 치료사 마샤 웨이치씨는 “감각이 너무 예민하거나 반대로 너무 무딘 경우 모두 감각통합 장애에 해당될 수 있고 잘못된 행동이나 태도로 표출되기도 한다”며 “자주 마사지를 해주면서 다른 감각에도 차즘 의존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감각통합에 문제가 있는 경우 옷 갈아입기, 맨발로 걷기, 그네타기, 손톱발톱 깎기, 손에 무엇이든 묻히거나 손잡기, 로션 바르기 등을 지나치게 싫어할 수도 있고 물건을 쥐거나 다른 사람을 만질 때 손에 힘을 주는 강도, 신체의 균형감각 등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때 부모는 흔히 아이가 쓸데없는 고집을 부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너무 예민하거나 무디게
감각반응을 하지는 않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감각이 예민한 아이라고 조심스래 다루기 보다는 오히려 더 강하게 다루는 것이 감각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웍샵은 음악 치료에 관한 내용으로 오는 11월17일(목)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일 예정됐던 야유회가 우천으로 연기되면서 오는 22일(토) 정오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베이사이드 삼원각 2층에서 연례 모임으로 대체됐다. ▲문의: 917-535-8434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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