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듀오 컬투의 김태균이 미모의 스타일리스트 이지영씨와 백년가약을 했다.
김태균은 2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 살 연하의 이지영씨와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종암중앙교회의 조경대 목사가 주례를 맡고 컬투의 정찬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1000여명이 넘는 하객이 자리해 두 커플을 축하해 줬다.
특히 22일 결혼을 앞둔 개그맨 황기순, 11월 14일 결혼하는 개그맨 이승환을 비롯해 지누션의 지누-김준희 커플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김승우, 룰라의 김지현, 박준형, 홍경민, 박경림, 유재석, 정찬, 박상원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자리를 빛냈다.
축가는 윤도현과 리쌍이 불렀고 리마리오(이상훈)는 “김태균씨, 오늘 밤 본능에 충실해!’를 외치며 ‘더듬이춤’을 춰 장안을 폭소로 몰아넣었다. 김태균은 이날 결혼식전 인터뷰에서 “떨리고 덤덤하다. 2세는 두 명 정도 낳을 계획이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이지영 커플은 몰디브로 6박7일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서울 종암동에 사는 김태균의 부모님 아파트 옆 동에 차린다. 김태균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이달 말부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복귀한다.
사진=김지곤기자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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