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이 한국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를 비롯, 아시아 국가의 우수대학들과 손잡고 내년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선보인다.
대학은 19일 뉴욕 해외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 대륙 내 15개 우수 대학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06년 가을부터 글로벌 인재양성소 역할을 할 ‘맥도넬 인터내셔널 스칼러스 아카데미’를 개교 한다”고 발표했다. 맥도넬 인터내셔널 스칼러스 아카데미는 파트너십 관계에 있는 아시아 지역 대학 출신으로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원에 합격한 학생 가운데 우수 인재를 별도 선발해 대학원 등록금, 기숙사 비용, 여행 경비, 생활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전공학과는 학문 전 분야에 걸쳐 모두 해당되며 각 대학 당 최소 1명 이상을 선발한다. 학생 일인당 멘토 교수가 한명씩 배정돼 지도해 나가며 해당분야의 석·박사학위 교과과정은 물론, 지도자 훈련, 문화교류, 세미나, 웍샵, 컨퍼런스, 글로벌 이슈 토론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마크 라이턴 대학 총장은 “빠르게 변하는 세계의 움직임에 발맞춰 대학의 인재 양성 계획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파트너십 관계에 있는 대학들도 서로 협력하는 동시에 경쟁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학은 앞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우수 대학들과 파트너십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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