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청춘!…’ 새 MC 맡고 첫 녹화
전제향이 대한민국 60만 국군 장병들의 ‘누나’가 됐다.
전제향은 신세대 국군 장병들의 생활을 소개하고 그들이 ‘끼’와 재치를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 사기충천을 돕고 있는 KBS1 ‘청춘! 신고합니다’의 새 여자 MC로 발탁돼 지난 14일 경남 진해의 제9 잠수함 전단에서 첫 녹화를 진행했다(방송은 29일).
전제향은 게임 프로그램에서 게임 자키로 활동해 오다 MC가 되기 위해 지난해 4월 방송된 KBS 2TV ‘MC 서바이벌’에 출연해 입상하기도 했다. 이후 ‘연예가중계’ 리포터,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의 ‘아이러브 스포츠’ MC 등으로 활동해 왔으나 지상파 TV 정규 프로그램 MC를 맡은 것은 ‘청춘! 신고합니다’가 처음이다.
전제향은 첫 녹화에서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합격점을 받았다. 긴장을 했는지 작은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관람석을 가득 메운 장병들은 그 때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러대며 전제향을 반겼다. 전제향은 “국군 장병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 뿌듯하다. 그들이 나라를 지키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의젓한 각오를 밝혔다.
/김은구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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