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주연, 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의 영화 ‘무극(無極)’이 중국 언론으로부터 완벽에 가깝다는 찬사를 받았다고 대만일간 연합보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영화잡지 ‘간전영(看電影)’ 최신호가 ‘무극’의 포스터를 잡지표지로 선정, 중국판 ‘반지의 제왕’이라며 극찬하면서 12월 중화권의 유일한 화제는 ‘무극’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무극’은 지난 9월말 중국 스촨(四川) 청두(成都)에서 1주일간 소규모 시사회를 연 후 호평이 쏟아지고 있으며 6명의 주연배우 중 장동건이 분한 ‘쿤룬’이 관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다.
중국 화상보(華商報) 보도에 따르면 91.8%의 관객들이 ‘무극’을 호평했으며 6명의 주연배우 중 장동건의 ‘쿤룬’과 영화 ‘파이란’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홍콩 여배우 장바이쯔(張柏芝)의 ‘칭청’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 감독은 ‘무극’의 주제를 ‘사랑, 행복, 자유’라고 소개한 바 있으며, 중국 언론은 장동건이 분한 ‘쿤룬’이 ‘사랑, 행복, 자유’를 용감히 추구하는 배역이라고 말했다.
잡지는 무극의 미술, 스토리, 연기, 액션 모두 절묘하게 조화됐다며 아름다운 화면은 두말 할 것도 없지만 인물들 마저 성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무극’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 영화상의 외국어영화상 부문 중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타이베이=연합뉴스) 필수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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