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분 시차 둔 ‘딜레이 생방송’ 도입
출연진의 전라노출 파문 이후 방송이 중단된 MBC 가요순위프로그램 ‘음악캠프’가 오는 29일 ‘딜레이 생방송’이란 색다른 형식으로 부활한다.
지난 7월30일 이후 방송이 중단된 ‘음악캠프’는 MBC의 가을 개편에 맞춰 3개월여 만인 29일, 새로운 제목 및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한다.
새 프로그램의 관계자는 “‘음악캠프’와 같은 토요일 오후 4시 방송되며 ‘음악캠프’와 차별화를 시키겠지만 가요순위프로그램이라는 큰 틀은 유지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방송을 위해 촬영과 방송에 3~5분의 시차를 두는 딜레이 생방송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C는 지난달 10일 방송한 파일럿 프로그램 ‘전제덕의 마음으로 보는 콘서트’, 15일 열린 ‘대학가요제’ 등을 딜레이 생방송으로 진행했지만 국내에서 정규 프로그램에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 전세계에 생방송된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에서 재닛 잭슨이 가슴 노출 파문을 일으킨 후 올해는 하프타임 쇼에 한해 딜레이 생방송 방식을 취한 바 있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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