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리마운트 칼리지가 2007년 6월을 끝으로 학교 간판을 내리고 뉴욕 포담 대학교 메리마운트 캠퍼스로 거듭난다.
메리마운트 칼리지는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테리타운에 위치한 가톨릭계 여자 사립대학으로 지난 20여 년간 입학생 감소와 누적된 재정난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2000년 같은 가톨릭계인 포담 대학과 통합된 뒤에도 포담 대학 부속 여자대학으로 명맥을 이어왔으나 더 이상 독자적인 경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최종 판단에 따라 포담 대학 이사회가 지난 6일 폐교를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메리마운트 칼리지는 2007년 9월부터 입학생을 받지 않을 예정이며 현재 798명 재학생 가운데 3·4학년은 2007년 6월까지 메리마운트 칼리지 이름으로 졸업할 수 있다.
이외 1·2학년은 포담 대학 산하 5개 단과대학에서 남은 교과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학비는 포담 대학의 맨하탄 캠퍼스와 브롱스 캠퍼스 재학생과 동일한 수준을 적용받게 된다. 또한 포담 대학은 앞으로 메리마운트 캠퍼스내 리버럴 아트 프로그램을 확대, 유지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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