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스테이트은행(행장 민수봉)이 올 12월부터 뉴욕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윌셔은행은 리버티은행 인수를 위한 최종 매입 절차를 내달 말까지 마무리 짓고 12월 첫째 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윌셔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11월 말이면 리버티를 최종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늦어도 12월 첫 주부터는 은행 간판을 바꿔달고 영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뉴욕지역 운영과 관련, 우선은 점포 중심의 현 운영시스템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역 본부제 도입 여부는 운영 경과를 본 후 내년 중반기경 결정한다는 구상이다.이 관계자는 또 고용승계에 대해 “윌셔은행에서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리버티 직원들은 모두 채용하겠다는 것이 은행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윌셔은행은 지난 8월 리버티 은행을 약 1,572만 달러에 인수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뉴욕 진출을 선언했다. 윌셔은행은 총자산이 약 14억달러 규모로 캘리포니아와 택사스 주 등에 16개 점포망을 갖추고 있으며 미주한인은행권에서는 한미, 나라, 중앙 등과 함께 ‘빅4’로 꼽히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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