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고교 리전트 수학 졸업시험 기준이 오는 2009년부터(올해 6학년생) 2011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대폭 개편된다.
뉴욕주 리전트 위원회가 7일 승인한 리전트 수학 졸업시험 개편안에 따르면 2009년에는 대수학 리전트 시험이, 2010년에는 기하학 시험이, 2011년에는 대수학 2/삼각법 시험 등 3개 리전트 수학시험이 새로 추가된다. 구체적인 시험 일정은 다음달 리전트 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간 치뤄왔던 수학 A와B 리전트 시험은 2010년과 2011년 1월을 마지막으로 차례로 폐지된다. 이는 리전트 위원회가 기존 수학 A와B 등 2개 과목으로 구성됐던 수학 교과과정을 대수학, 기하학, 대수학 2/삼각법 등 3개 과목으로 개편해 오는 2006~07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가는 방안을 지난 3월 승인<본보 3월16일자 A1면>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리전트 위원회는 이날 3과목 가운데 한 과목만 합격하고 3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리전트 고교 졸업장 취득을, 3과목 모두 합격하면 어드밴스드 리전트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대수학 과목은 2학점으로 간주된다. 일선 교사들은 당장 내년부터 리전트 수학시험을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뉴욕주 교육부는 그간 리전트 수학시험이 난이도 조절과 채점방식에 문제가 많았던 만큼 시범시험을 반복 실시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시간이 필요하다며 2009년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지지해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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