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고유가 영향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향후 경제에 대한 CEO들의 낙관론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현직 CEO들로 구성된 비즈니스카운슬(BC)은 6일 CEO 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6개월간 영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의견은 전체의 15%에도 미치지 못해 지난 2월 조사 때의 40%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자신들이 종사하는 산업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도 27%로 2월 조사 때의 43.2%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구매력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21%로 2월의 28%에 비해 감소한 반면, 구매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대답은 31%로 2월(20%)에 비해 크게 늘었다. CEO들은 가장 좋은 투자처로 미국을 꼽았고, 그 다음 투자처로 중국을 지목했다. 중국을 가장 좋은 투자처로 지목한 CEO는 전체의 25%를 차지했고, 3개 사는 인도를 가장 좋은 투자처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