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잔 박 신임 이사장(왼쪽)과 양 호 행장. <서준영 기자>
나라은행 잔 박 신임 이사장
“은행 성장과 발전을 위해 경영진과 이사회, 직원들이 모두 화합하고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나라은행 이사회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잔 박 이사장(58·BB IMEX 대표)은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경영진을 최대한 뒤에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92년 나라은행 이사진에 합류해 13년째 이사로 재직해오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지주회사인 나라뱅콥 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이사회가 경영진과 직원들 위에서 군림하고 명령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은행 발전을 위해 가장 좋은 길을 함께 의논하고 경영진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은행은 올들어 새로운 경영진과 전 직원들의 노력으로 자산이 크게 늘고 뛰어난 영업 실적을 기록하는 등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호 행장은 “부임후 8개월 동안 은행의 실적과 직원들의 사기 등을 볼 때 은행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갖게 됐다”며 “이사회와 협력해 앞으로 지점망을 크게 확장하는 등 은행 성장과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은행 이사진은 박 이사장과 이종문, 김용환, 김창희, 양 호 행장, 민 김 전무 등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주회사인 나라뱅콥의 이사진은 이종문 이사장과 김용환, 박기서, 잔 박, 백제선, 양 호 행장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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