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서 북한 기예솜씨 선보여
탈북 여배우 리경 화보
탈북자 출신 탤런트 리경이 북한에서 배운 다양한 기예들을 드라마를 통해 선보인다.
리경은 5일 첫 방송되는 SBS 미니시리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극본 권민수 염일호ㆍ연출 고흥식)에서 실제 모습을 모델로 삼은 ‘미미’ 역으로 출연해 탈북자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리경은 북한에서 배운 칼춤, 부채춤, 아코디언 연주 실력 등을 작품을 통해 선보이며 감초 역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극중 탈북자 출신 내레이터 모델로 등장하는 그녀는 북한에서 익힌 기예를 활용한 독특한 컨셉트의 모델 활동으로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인 이력을 쌓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리경은 “내레이터 모델 일을 하면서 칼춤 부채춤을 추는 것은 자칫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탈북자가 한국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적응해 가는 과정을 표현하는 것이니 만큼 밝고 씩씩하게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리경은 탈북한 북한 고위 공직자의 딸로 한국 연예계에 진출해 화제를 모은 연기자. 지난 2월 SBS 추석 특집극 ‘핑구어리’로 데뷔한 뒤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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