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과 겨울의 히트 상품을 찾아라.’
소매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한인 자영업계가 핫 아이템과 트렌드를 확보하기에 한창이다. 무역 도매 및 잡화업계에서는 올 가을과 겨울 커스텀 주얼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제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한인 도매업계에서는 진주나 돌, 유리, 아크릴 등으로 만든 비드(bead)가 달린 긴 목걸이와 상젤리아 스타일의 목걸이를 올 가을과 겨울 인기 패션 품목으로 밀고 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전병관 회장은 “지난여름 주문한 제품들이 한창 들어오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브로치가 인기였지만 올해는 긴 목걸이 종류가 주력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의류와 잡화 계통에서는 올 가을과 겨울에 자주색(dark pulp)과 브라운색(dark brown)이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달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잡화 의류쇼인 매직쇼에 다녀온 전광철 뉴욕한인경영인협회장은 “비만인을 위한 빅사이즈 의류, 반짝이 장식, 고급화된 아동복이 올 가을과 겨울의 주요 트렌드”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고유가로 난방비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들이 난방 용품을 많이 구입하고 있어 전열기 제품도 많이 팔리고 있다.
한편 전미소매점협회(NRF)는 올해 할러데이 시즌 판매가 전년 대비 5% 증가한 4,35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작년도의 6.7% 증가율보다 낮은 것으로 고유가와 카트리나, 소비자 신뢰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할러데이 시즌은 소매업계의 연간 매출의 19.9%가 이뤄지고 있지만 올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인한 피해가 크게 때문이다.전문가들은 품목별로는 가구와 가전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샤핑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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