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 노동부 전신애 차관이 29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전 차관은 뉴올리언스 수해지역과 애틀랜타를 잇달아 방문하며 정부시책을 설명중으로 29일 저녁에는 특별히 한인 동포들과 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2년여만에 애틀랜타를 다시 찾은 전 차관은 ‘대나무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비유로 들어 워싱턴 생활과 자신의 경험담을 담담히 풀어냈다.
전 차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인들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체험하게 된다면서 지난 5년간 치열한 경쟁속에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으며 그 배후에는 언제나 한인들의 격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미연방 노동부는 카트리나 피해자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정부는 아시아계 피해자가 5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 차관은 내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노동부 주최 금융관련 컨퍼런스에서도 허리케인 이슈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이라며 국세청과 적십자사, 금융구제 기관, 노동부 각료들이 참석해 이재민들을 위한 각종 수혜 프로그램을 소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 차관은 차오 노동부 장관도 아시아계 출신이기 때문에 이번 허리케인의 피해자인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정부 기관의 혜택을 받지 못한채 친지와 이웃의 도움에 의존하고 있을 아시아계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전 차관은 30일 열리는 금융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한 후 내주 시애틀에서 노후대책에 관한 강연회를 갖는다.
<황재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