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 플로어링’ 피터 김 대표
“나무 바닥은 습도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드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설치할 때 이음부마다 약간의 간격을 두어야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면 어렵다는 게 단점이지요. 레일 플렉스는 이런 단점을 한꺼번에 해결한 제품입니다.”
어바인 위치한 ‘플렉스 플로어링’(Flex Flooring)은 나무 바닥재 전문 생산업체다. 생산제품도 참나무, 단풍나무, 켐파스 등 여러 종이다.
하지만 주력제품은 ‘레일 플렉스’(Rail Flex)다. 나무바닥 설치의 어려움을 한꺼번에 덜어주는 제품이다. 한국에서 특허를 받았고 현재는 미국 연방 특허청에도 특허신청을 한 상태다.
레일 플렉스는 나무바닥 양쪽을 스프링으로 조여주기 때문에 바닥 전체가 같은 크기로 줄어들었다. 덕분에 바닥 사이에 틈을 둘 필요가 없고 그냥 스프링 사이에 끼우기만 하면 된다.
이 회사 피터 김(사진) 대표는 “캘리포니아는 건조한 기후로 인해 나무제품은 일반적으로 수축되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나무와 나무 사이에 틈이 벌어지게 되는데 레일 플렉스를 밑에 깔면 그럴 필요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바닥 설치할 때 인건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레일 플렉스는 개인이 구입해서 직접 설치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문을 통해 판매되며 앞으로 홈디포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플렉스 플로어링은 한국의 바닥재 전문 생산업체 ‘세일실업’의 미국 지사격으로 올 초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사무실을 오픈했다. (213)344-9778, www.flexflooring.com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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