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니나가 연예계의 숨겨진 비화를 폭로하는 소설 ‘엑스터시’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니나는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소설의 주인공은 실존 인물이 분명하다”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어 연예계에 상당한 파문을 불러일으킬 조짐이다.
‘엑스터시’는 아역 탤런트 출신의 주인공 미라가 생활고에 허덕이던 끝에 일본인 재벌의 현지처가 되고 마약에 빠져들며 파멸해 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그 과정에서 이니셜로 처리된 연예인들을 등장시켜 어두운 연예계의 일각을 드러내고 있다. 연예인과 방송 관계자의 육체적 유착 관계와 연예인들 사이의 은밀한 밤 문화 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연예계의 허상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니나는 지난 1999년 ‘마이 스토리’로 데뷔한 가수로 케이블 음악채널 Mnet ‘가요발전소’와 KMTV ‘J-pop special’ 등을 진행했다. 그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연예계에 대한 일반인들의 막연한 환상을 깨기 위해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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