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VA, 올해부터 한인밀집지역 돌며 정치력 과시
10월 11일 페더럴웨이서 3개 선거 대상 첫 포럼
심스 행정관, 라 셰리프국장 등 참석 예정
워싱턴주 한인 유권자 연합(KAVA: 회장 셰리 송)이 두 차례의 대규모 총회를 개최해 주류사회에 한인 정치력을 과시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한인 밀집지역을 순회하며 선거 후보자 포럼을 갖는다.
지난 27일 벨뷰 KAVA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 후보 포럼 준비 모임을 마친 셰리 송 회장은 올해는 먼저 시애틀과 타코마의 중간지점인 페더럴웨이에서 페더럴웨이 및 킹 카운티 후보들을 대상으로 10월11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동안 포럼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송 회장은 내년에는 시애틀 북쪽 지역, 다음해는 타코마에서 후보 포럼을 각각 열고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는 지난 2003년처럼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포럼에는 3선에 도전하는 론 심스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과 그의 도전자 데이빗 아이언스, 킹 카운티 셰리프 국장 후보인 수 라 현직 국장과 도전자 그렉 슈미트 및 페더럴웨이 시의원 후보들인 제인 버비지·마크 왈쉬·에릭 패이슨·디니 도클로스가 참가한다.
송 회장은 후보별로 2∼3분간의 정견발표 시간을 주고 한인단체장들이 후보들에게 한인사회 현안에 관한 질문을 던져 그에 대한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포럼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올해 포럼 참석자가 150∼200명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정치 컨퍼런스 때와 마찬가지로 동시 통역기가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포럼은 한인 전문인협회(KAPS), 한인 변호사협회(KABA) 및 시애틀 한인회가 후원한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홍승주 이사장 등 10여명이 준비위원들은 주류사회 정치인들에게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관심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한인 유권자들에게도 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이 포럼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현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