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10월부터 쓰레기통에 넣으면 위법
문구체인 스테이플스에 수수료 내고 폐기해야
킹 카운티는 오는 10월부터 고장난 컴퓨터, 모니터, 휴대전화기 등 전자제품 폐기물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지 않도록 주민들이 각별히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카운티 당국은 엄청난 양의 공해 유발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이들 컴퓨터 부품 및 기기들의 무단 폐기를 법으로 금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문구 체인점‘스테이플스’의 협조로 이들을 일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시애틀 시와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컴퓨터 및 전자 제품들을 함부로 쓰레기통이나 쓰레기 집하장 등에 버리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를 정해 실시하고 있다.
카운티는 시애틀 광역 지역을 포함한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있는 14개 스테이플스 체인점에 컴퓨터는 8달러, 모니터는 12달러, 주변 기기(복사기, 팩스기기, 스캐너, 휴대전화기)는 8달러를 내고 각각 폐기 처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는 스테이플스가 TV나 오디오 기기를 받지 않는다며 이들은 킹 카운티 및 스노호미시 카운티 폐기물 수거 관리 시스템인‘테이크 잇 백 네트워크(TIBN:www.takeitbacknetwork.org)’의 회원 업체들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환경 단체들은 컴퓨터 모니터의 경우 3∼5파운드의 납이 포함돼 있고 전자회로 및 기타 전자 기기 등에도 납, 카드뮴, 수은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다며 이를 쓰레기 하치장에 마구 버리면 심각한 환경 오염이 발생하므로 이를 법으로 엄금해달라고 요청해왔었다.
킹 카운티는 워싱턴주에서 하루 평균 버려지는 컴퓨터가 1천6백대나 되며 그 외 전자기기들의 폐기도 늘어가고 있고 특히 휴대전화 사용이 폭증함에 따라 이를 처리하는 것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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