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 요원 근무
젝스키스의 멤버로 활동한 가수 강성훈이 지난 8월말부터 이미 산업기능요원으로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며 군복무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강성훈은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아 당초 26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20사단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성훈은 거주지인 서울 용산의 한 방위산업체에 근무한 지 1개월 가까이 돼 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지방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26일 “강성훈이 입대 전 공익근무요원으로 주거지인 서울 용산구청에 근무 신청을 냈는데, 입소 일주일을 앞두고 산업기능요원 신청을 했다”며 “산업기능요원의 경우 자격증 취득이나 절차 등이 복잡한데 급박하게 공익근무요원에서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으로 바뀐 것은 특이한 일이다”고 밝혔다.
강성훈의 소속사인 베이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강성훈이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할 예정이었으나, 자격증을 취득해 산업기능요원으로 성실하게 군복무를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자격증을 소지했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강성훈이 방위산업체에 근무 중인 싸이처럼 향후 음악 활동 병행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2000년 젝스키스 해체 후 솔로로 전향해 ‘축복’ ‘마이걸’ 등을 발표하며 활동해 왔으며, 지난 9월 11일 서울 광운대 대강당에서 팬미팅을 갖고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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