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지역 주민들은 누구나 브루클린 공립 도서관 웹사이트를 통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집안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주 7일 24시간 무료로 디지털 서적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브루클린 공립 도서관의 홍보 담당자 루스 와그너는 26일 지난 9월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450개의 오디오 서적과 650개의 전자 서적을 제공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시작한지 10일 만에 절반이 넘는 서적이 대여됐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브루클린 공립 도서관(BPL) 카드와 도서관에서 발급하는 개인 비밀 번호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한 후 사용할 컴퓨터에 설치해야 한다.도서관에 따르면 한 회원 당 하루에 최대 15개의 서적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한 파일은 14일이 지나면 자동 반환된다.
루스 홍보 담당자는 이 디지털 서적들은 개인 컴퓨터에 다운로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P3 기기와 같은 휴대용 기기에 옮겨 휴대 할 수도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출퇴근 시간에도 걸어 다니며 책 내용을 들을 수 있는 이번 서비스는 시간이 없어 책을 읽지 못하는 바쁜 현대인들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공립 도서관은 다음 달 내에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추가적으로 디지털 비디오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브루클린 공립 도서관 웹 사이트 주소는 www.brooklynpubliclibrary.org이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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