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 앙등으로 직원들의 교통비 부담이 커지자 많은 회사들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커진 직원 부담에 20%가 지원
마일리지 증액·카풀 조직 등 다양
개솔린 가격 앙등으로 교통비 부담이 가중되자 많은 회사들이 직원들의 교통비를 지원할 새로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인적자원관리 소사이어티가 이달 중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약 20%의 회사들이 개스가격 급등으로 인한 종업원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한 카풀 조직, 대중교통수단 비용지원, 재택근무 옵션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국의 개솔린 가격은 최근 3달러에 약간 못 미치고 있는데 일년 전보다 거의 1달러가 올랐다.
많은 회사들이 마일리지 환불을 증액시키고 있다. 뉴저지주 애틀랜틱 헬스 시스템사는 이달 들어 마일리지 환불액을 36센트에서 48센트로 증액했는데, 연방국세청(IRS)도 9월 초 자동차 마일리지 공제액을 마일당 40.5센트에서 48.5센트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IRS 의 대변인은 “한해 중반에, 그리고 8센트씩이나 올리는 경우는 전에는 없었다”며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취해진 이례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록히드 마틴사도 IRS의 조치에 상응하는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며 종업원들에게 최선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재택근무를 통해 지원하는 회사들도 늘고 있다. 매서추세츠주의 PR회사인 쉬프트 커뮤니케이션사는 개스가 앙등에 따라 이번 달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일주에 2회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 개스비용을 대신 내주는 회사들도 있다. 텍사스주의 한 중소기업주는 직원이 출퇴근 비용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직장을 찾자 일주에 45달러의 개스비용을 대신 지불키로 했다.
회사 뿐 아니라 종업원들도 묘안을 찾는다. 시카고의 한 회사원은 “40분씩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개스값 30달러를 절약하고 운동도 돼 건강에도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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