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가 H.O.T로 함께 활동했던 토니 안의 지원 사격을 받아 중국 대륙 공략에 나선다. 강타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2005 강타 애심 순회 공연 북경 콘서트’를 펼친다. 특히 토니 안은 이번 콘서트의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사랑은 가질 수 없을 때 더 아름답다’ 등 총 3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신혜성과 이지훈은 강타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S를 깜짝 결성해 무대에 오르며, 강타와 같은 소속사인 천상지희도 동참한다.
강타의 이번 콘서트는 수익금 전액을 중국의 산간 지방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좋은 의미로 기획됐다. 강타는 이미 지난 9월 초 중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선 콘서트의 취지를 설명해 중국 언론의 대대적인 관심을 받았다. 강타는 “이번 콘서트에서 ‘북극성’, ‘빛’ 등 20여 곡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며, 중국 팬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노래인 ‘위에리앙 따이삐아오 워더신’, ‘라오슈 아이따미’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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