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올스타서미트’ 참석…하네다공항 열성팬 몸살
장동건, 이병헌, 김승우, 권상우 등 ‘한류 4대 천왕’이 한날 한시에 일본을 방문해 비상사태를 예고하고 있다.
24일 일본 도쿄 슈퍼아레나 돔 경기장에서 열리는 ‘2005 한류 올스타 서미트’ 에 참석하기 위해 이들은 23일 오전 같은 비행기편으로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가수 비 등 가요계 한류 스타들 역시 23일 오후 일본에 입국할 예정이어서 일본 공항은 온종일 한류 스타들의 열기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10여팀 내외의 한류 빅스타들이 100여명의 스태프와 함께 대거 일본을 방문한 일은 전례가 없어 어떤 화제를 낳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사 주최 측은 공항 내 사고를 우려해 당초 입국 시간을 알리지 않고 스타들을 여러 비행기에 나눠 이동시킬 계획도 세웠지만 행사 일정 때문에 동시 입국으로 가닥을 잡았다. 실제로 최근 배용준이 비밀리에 일본에 입국할 당시에도 수백명의 팬들이 몰려든 터라 이날 한류 스타들의 동시 방문은 그 이상의 화제를 낳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입국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네다 공항이 유력하다는 게 알려지면서 22일부터 공항에 수많은 팬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류 스타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일본의 행사 주최측도 ‘경호 비상령’이 걸렸다. 입국 당시 혼란을 예상해 경호원을 대거 배치하는가 하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숙소 등도 비밀에 부치고 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들이 나란히 일본에 입국했지만 숙소만은 팬들이 몰려드는 것을 우려해 몇몇 호텔로 분산시킬 예정이다.
실제로 몇몇 일본 언론사는 이들 한류 스타들의 입국 시간, 입국 공항, 숙소 등을 미리 알아내느라 22일 북새통을 치르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행사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30만명이 접속할만큼 일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2005 한류 올스타 서미트’는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올인’ 등으로 탄탄한 일본내 입지를 다진 ‘뵨사마’ 이병헌의 오프닝에 이어 최근 일본에 진출한 가수 비의 축하 무대로 마무리하는 구성으로 꾸며진다.
장동건, 이병헌, 김승우, 권상우 등 ‘한류 4대 천왕’이 나란히 15분씩 영상물 상영과 함께 미니 팬미팅을 갖고, 비, 신혜성, 쥬얼리, 테이, 마야, JK김동욱, 소방차 장윤정 등 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는 초대형 무대다. 이번 행사는 후지TV를 통해 10월3일께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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