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죽일 놈의 사랑’ 격투장면 부상잦아…정신력으로 버텨요 킥복싱 등 맹연습
‘다쳐도 좋아!’
‘아시아 스타’ 비가 온갖 잔부상에도 불구하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비는 최근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이 죽일 놈의 사랑’(가제ㆍ극본 이경희ㆍ연출 김규태)의 격투 신을 촬영하느라 몸이 편할 날이 하루도 없다.
비는 서울 용산 야외 현장과 경기도 수원의 KBS 스튜디오 등지에서 촬영되는 드라마 촬영에서 손과 다리에 타박상과 부종 등 갖은 부상을 입었다. 격투기 장면은 물론 싸우는 장면, 불이 나는 장면 등 험한 촬영이 유난히 많은 탓이다.
비는 “힘들긴 하지만 훌륭한 영상을 보면 다 잊게 된다. 바쁜 촬영 중에도 잠자는 시간을 쪼개 하루 4시간씩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는 드라마 촬영 전 액션 스쿨에서 액션 지도를 받았지만, 드라마 촬영 중에도 따로 킥복싱, 권투, 검도는 물론 발차기까지 연습을 하고 있다.
비는 “몸이 힘든 건 정신력으로 버티면 된다”며 의욕을 불사르고 있다. 비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따로 치료를 받으러 갈 시간이 없어 파스 등으로 응급치료를 하고 있지만, 비는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거의 매일 밤을 새다시피 하면서도 피곤한 기색이 없다”고 말했다.
비는 24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류 올스타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23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25일 귀국한다. ‘이 죽일 놈의 사랑’은 10월31일 첫방송된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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