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가 돌아와 제몫을 해내고 있다. 본즈는 20일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려 건재를 과시했다.
본즈의 복귀로 힘을 얻은 자이언츠는 최근 본즈가 뛴 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본즈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자이언츠는 20일 워싱턴 RFK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내셔널즈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9회초 1-2로 뒤진 상황에서 2사후 모이세스 알루의 회심의 3점 홈런에 힘입어 1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가도를 달렸다.
배리 본즈가 시즌 3호이자 통산 706호 홈런을 터트린 이날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내셔널즈의 선발 투수 리바 헤르난데즈의 역투에 눌려 8회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공 120개를 뿌리며 9회까지 자이언츠 타선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던 헤르난데즈는 9회초 2사후 본즈가 들어서자 정면 승부를 기피한 것이 화근이었다.
2사 1,2루 찬스에 등장한 모이세스 알루는 헤르난데즈의 초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총알같은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날리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해 냈다.
자이언츠는 9회말 클로저 아만도 베니테즈가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타드 린든의 절묘한 수비 플레이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지켜냈다.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같은 날 콜로라도에 20-1로 대패한 샌디에고에 5게임차로 다가서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오클랜드 A’s 역시 미네소타 트윈즈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 선두 에인절스와의 1게임 반 차 간격을 유지했다.
조 블랜턴을 선발로 내세운 A’s는 이날 블렌턴이 6이닝 3실점 역투를 펼치는 동안 4회까지 6-1 리드를 잡고 트윈즈를 가볍게 제쳤다.
1회말 제이슨 캔달의 2루타로 첫 득점에 성공한 A’s는 3회말 캇세이의 2루타로 2-0으로 리드를 늘린 뒤 4회말 볼넷과 에러, 안타 2개를 묶어 6-1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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