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사부일체 후속…스크린 무대서 첫 도전
최윤영 화보
배우 최윤영이 스크린 무대 점령에 나섰다.
최윤영은 영화 ‘투사부일체’(감독 김동원ㆍ제작 시네마제니스)의 여주인공으로 오랜만에 연기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 최윤영의 연기 복귀는 지난 2003년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 이후 2년 만이고, 스크린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윤영이 영화 속에서 맡은 역은 남녀공학고등학교 영어 선생으로 지성과 미모를 자랑하는 캐릭터. 우연히 교생실습을 나온 두식(정준호)이 첫 눈에 반해 은밀한(?) 사랑의 감정을 쏟아내는 인물이다. 영화의 중반 뜻하지 않는 연적의 등장으로 때아닌 삼각구도를 형성하는 게 최윤영이 맡은 배역의 묘미다.
제작사 측은 여주인공 역을 놓고 몇몇 미녀 톱스타를 저울질하다 최윤영을 전격 캐뵈쳬杉? 미국 보스턴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력에서 알 수 있듯 극중 캐릭터에 딱 맞는 영어 실력을 갖춘 데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173cm의 키에서 뿜어나오는 미모 역시 영화 속 두식이 반할만한 조건을 지녔기 때문이다.
최윤영 역시 연기 복귀작을 골라오다 TV가 아닌 스크린 무대에서 새롭게 도전한다는 생각에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
최윤영은 지난 2001년 개봉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킨 ‘두사부일체’의 속편이어서 남다른 각오로 ‘투사부일체’의 캐릭터 설정에 나섰다.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등 남자 주인공들을 능가하는 캐릭터로 만들겠다는 게 그녀의 각오다. ‘투사부일체’는 빠르면 오는 10월초 촬영에 들어간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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