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꿈 같은 100일 휴가를 반납(?)했다.
지성은 지난 16일 입대 후 처음으로 4박5일 일정으로 100일 휴가를 받았지만 군 관련 행사 때문에 금쪽 같은 휴가 가운데 이틀을 포기했다. 지성은 이번 휴가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달콤한 추석 휴가를 즐긴 데 이어 20일 특집 프로그램 ‘2005 국군 가요제’의 리허설에 참가하고, 21일 녹화 방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성의 한 측근은 “정기 휴가를 받았지만 군 관련 행사가 있어서 휴가 기간 동안 방송을 녹화하게 됐다.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어서 짬을 내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성은 이날 행사에서 윤계상과 나란히 공동 MC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지성의 방송 출연은 군 입대 후 공식적으로 첫 대외 행사에 얼굴을 내비치는 것. 이미 지성은 생방송 가요프로그램 MC로 활동한 적이 있는 터라 이날 숙련된 진행 솜씨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2005 국군 가요제’는 군 창설 후 처음으로 마련된 군인들의 노래 잔치로 오는 10월1일 국군의 날을 맞아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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