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씨와 워커힐 호텔서 백년가약
은퇴한 배우 심은하(33)가 10월18일 지상욱(40)씨와 서울 워커힐 호텔내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심은하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말 친교 모임을 통해 신랑 지씨와 만나 호감을 가졌고, 올 봄부터 둘만의 데이트를 갖게 됐다면서 7월 초 서로 결혼을 약속한 뒤 8월 말 양가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0월18일 목사의 주례로 예식을 진행한다. 심은하의 결혼 발표 및 이후 결혼 과정 진행은 결혼식을 올리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심은하는 신랑에 대해 자상하고 섬세하게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씨에 끌렸다고 말했고, 지씨는 심은하를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씨,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함께 있는 자체만으로도 느껴지는 사랑스러움이 좋았다고 밝혔다.
심은하는 결혼 발표와 함께 컴백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은하는 연기자로서 이루었던 것 만큼 앞으로는 한 남자의 아내로서 아름다운 가정을 성공적으로 꾸려나가고 싶다고 만 언급했다.
두 사람은 5월 초 지씨가 미국 출장시 떨어져 있는 동안 서로 애틋한 마음을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랑 지씨는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기술정책연구그룹장 선임연구원을 역임, 현재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함께 지냈던 인물로알려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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