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의 하나은행은 빠르면 이 달부터 한국 내 예금을 담보로 캐나다 현지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하나부동산 부동산 세미나에서 밝혔다.
하나은행 월드센터 한정윤 지점장은 최근 캐나다 달러가 상승세로 현재로서는 금융전문가도 향후 환율예측이 불가능하다며, 이는 국제적인 투자세력이 주식 및 채권 투자는 물론 광물, 석유등 각종자원을 금융상품화 함에 따라 환율변동이 비 주기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지점장은 이로 인해 해외 교민들이 원하는 송금시기에 환율이 갑자기 높아져 금전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캐나다 현지 은행인 토론토 도미니언(TD)은행의 한인금융센터측과 협의 하에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원화예금 담보대출을 시행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출금액과 이자율은 추후 공표 될 예정이다.
한편 TD 한인금융센터측도 15일 하나은행과의 업무 협의가 이루어지는 대로 곧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D 한인금융센터 관계자는“환율상승 시 교민의 경제적 피해를 줄 일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캐나다에 이어 미국·호주·뉴질랜드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윤진기자 yoonj@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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