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 윤해영과 농도 짙은 정사신
‘욕조신, 긴장되네~.’
탤런트 김성민이 쏟아지는 ‘베드신’ 때문에 초긴장 상태다. 김성민은 SBS 새 금요드라마 ‘다이아몬드의 눈물’(극본 한준영ㆍ연출 홍창욱)의 녹화 초반부터 농도 짙은 베드신을 찍은 데 이어 조만간 홍은희와 욕조 정사신을 촬영한다.
이번 욕조신은 김성민이 극중 첫사랑인 홍은희와 몇 년 만에 재회해 격렬한 감정을 느껴 호텔로 직행하고 욕조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다.
김성민은 아직 홍은희가 유준상과 중국으로 동반 CF 촬영을 떠난 관계로 촬영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여러 애정신 중 홍은희와의 욕조신이 가장 걱정된다”고 벌써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성민은 지난 13일에는 윤해영을 비롯해 두 명의 여자와 거푸 베드신을 찍느라 세트장 침대에서 하루 종일 옷도 제대로 못 걸치고 있었다.
김성민은 “나는 가만히 있고 파트너만 바뀌니 묘한 기분이었다. 나 이래도 괜찮은 것이냐”고 농담을 섞어 하소연를 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한 제작진은 “김성민이 극중 이기적이고 비열한 캐릭터라 초반부터 여러 파트너를 상대로 애정 연기를 펼친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김성민의 파격적인 변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의 눈물’은 한 남자(김성민)에게 비참하게 버림받은 여자(윤해영)의 복수극을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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