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교과과정 구성을 둘러싸고 학교와 등록생간 갈등이 고조됐던<본보 8월26일자 A2면> 뉴저지 블룸필드 칼리지의 한인대상 간호학 학사학위 1년 단기 특별과정(RN/BSN)이 프로그램 잔류를 최종 결정한 등록생 5명만으로 두 번째 학기를 힘들게 이어가게 됐다.
한인 간호학 학사학위 배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됐던 당초 기대와 달리 21명으로 출발했던 1기 등록생 가운데 나머지는 학교측이 제시한 학위 취득 조건이 처음과 많이 다르다는 불만 및 대학이 요구하는 선수과목 이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중도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선수과목 불합격자에 대해 필요하다면 일대일 수업까지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대다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 이에 따라 대학은 당초 약속대로 중도하차 한 학생들에게는 학비를 환불해 줄 예정이며 환불금은 수표로 각 가정에 발송된다.
이에 대학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2기부터는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선수과목을 이수한 자격자에 한해서만 1년 단기 특별과정 등록을 허용하도록 함으로서 1년내 학사학위 취득률을 높이는 한편, 대상을 한인에서 타민족으로 확대하고, 매 학기 수시 등록이 가능했던 방식을 앞으로는 매년 9월부터 다음해 여름까지로 교육기간을 고정시키기로 했다. 이외 학비 할인 혜택은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2기 등록을 희망하는 학생 가운데에는 이번 9월 학기부터 1년 단기 과정을 시작할 수 있는 자격자가 없는 상태여서 2기 프로그램은 내년 9월에나 다시 시작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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