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학(CUNY)에 올 가을학기 기준, 총 22만2,933명이 등록해 지난 30년래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가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CUNY 4년제 대학은 전년 대비 2.5% , CUNY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생은 전년보다 1.4%씩 각각 늘어난 수치다.CUNY 등록생의 기록적 증가는 뉴욕시내 특수고교 및 입학경쟁이 치열한 시내 명문고교 졸업생들의 CUNY 등록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그간 노력해 온 결과로 보여진다. 실제로 지난 1995년부터 2005년까지 특수고교 및 명문고교 출신 CUNY 신입생은 109% 증가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신입생 등록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늘어난 CUNY 산하 대학으로는 리맨 칼리지가 9% 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고 이어 시티 칼리지(5.7%), 뉴욕시티 테크놀로지 칼리지(5.4%), 메드거 에버스 칼리지(4.8%), 브롱스 커뮤니티 칼리지(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록적인 CUNY 등록생 증가와 더불어 신입생들의 학업실력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올 가을 신입생의 10.5%인 771명이 SAT 시험에서 1,250점 이상을 기록, 지난해보다 100명 늘었다. 지난 1999년에는 전체의 5.2%인 298명만이 1,250점 이상 성적 기록자였다.
상위권 CUNY 4년제 대학 신입생의 영어 중간성적도 지난해 85.2점에서 올해 85.6점으로, 영어 리전트 시험 중간성적도 지난해 83.5%에서 올해 84.6%로 각각 향상을 보였다. CUNY는 산하 11개 4년제 대학과 6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대학원, 법대, 소피 데이비스 의과대학 등을 두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어반 공립대학 시스템으로 손꼽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