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미국에 에너지 대란이 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카트리나 피해가 컸던 멕시코만의 석유시추 및 정제설비들이 속속 복구되고 있지만 오는 11월 또는 12월 이전까지는 이 지역의 원유공급이 완전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배럴당 65달러 이하로 떨어진 국제유가가 난방 수요가 늘어날 겨울철을 전후로 다시 배럴당 70달러대로 치솟을 것이란 예상이 잇따르고 있다. 에너지 월간 보고서에서 올 겨울 원유가격이 배럴당 70달러(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 수준으로 다시 올라 난방유 가격은 지난해보다 31%,천연개스 값은 24% 각각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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