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미 전국 주요 도시 중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곳으로 조사됐다. ‘보스턴 파운데이션 & 시민 주택 계획 협회’의 ‘하우징 리포트’를 인용한 보스턴 글로브지 보도에 따르면 2004년 기준 4인 가족 기본 생활비는 보스턴이 6만4,656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뉴욕은 5만8,600여달러, 샌프란시스코는 5만7,000여달러로 뒤를 이었다. 보스턴 일원의 경우 최근 임금 대비 급등한 주택가격이 생활비 앙등을 불러온 요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반면 텍사스 오스틴은 4만4,000달러로 가장 생활비가 적게 드는 도시로 꼽혔으며 시카고, 마이애미, 노스캐롤라이나 랄레이 등도 생활비가 저렴한 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본적인 경비는 물론 건강보험과 차일드케어 등도 생활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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