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자료분석, 2분기 10개 은행 1,800여명 고용
미국내 한인 은행들은 전체적으로 1,800명이 넘는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한인 은행 직원들 전체의 평균 보수는 연 6만6,000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은행별 현황 자료 분석 결과 올 2·4분기말을 기준으로 미국내 10개 한인 은행(최근 설립된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 및 아이비 은행은 제외)에 근무하는 직원의 수는 총 1,835명이며 올 1월에서 6월까지 6개월 동안의 이들의 보수(급여+베네핏) 총액은 6,054만4,00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으로 환산시 1인당 평균 보수가 6만5,988달러인 셈이다.
한미, 나라, 중앙, 윌셔 등 상장 4대 은행이 한인 은행 전체 자산 규모(93억4,500만달러)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수에 있어서는 전체의 약 5분의 4(79.1%)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올 첫 6개월 동안 전체 급여 및 베네핏 총액을 직원수로 나눈 직원 1인당 평균 보수 수준은 1년 환산치가 6만∼7만6,000달러 정도에 분포돼 은행간 편차가 그리 크지는 않았다. 은행별로는 태평양은행이 1년 환산 7만5,314달러로 10개 은행 중 최고였고 자산 10억달러 이상 4대 은행 가운데는 한미은행이 6만9,524달러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순익에서는 많게는 5만8,000달러(한미)에서 1만6,000달러(조흥)까지 분포돼 최고와 최저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직원수별 생산성을 보여주는 직원 1인당 자산 규모에서는 자산 10억달러 이상 은행중에는 직원수 525명에 총 32억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한미은행이 직원당 618만달러로, 자산 10억달러 이하 은행들 가운데는 직원수 35명에 자산 1억6,700만달러인 태평양은행이 직원당 478만달러로 수위였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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