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전문점 ‘차생원’의 김연옥 사장이 차선을 이용해 말차(가루 녹차)에 거품을 내고 있다. <김동희 기자>
녹차서 화장품까지
신제품 출시 잇달아
‘파우더 전성시대’
식품, 음료는 물론이고 화장품 업계에서도 ‘파우더’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제품을 ‘파우더(가루)’ 형태로 변형시킨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면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것.
음료업계 떠오르는 ‘파우더’는 다름 아닌 ‘녹차 가루’. 갤러리아 마켓은 올 여름 가루녹차 제품이 큰 인기를 끌자 가을 상품으로 티 종류를 강화하며 가루 녹차제품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의 녹차재배·제조업체 한국제다 LA지사인 ‘차생원’의 김연옥 사장은 “티백과 달리 찬 물에 타 먹기 쉽고 녹차 잎을 통채로 먹는 효과도 있어 건강에도 좋다”면서 “우유나 요거트에 섞어 미용팩으로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 여성들의 선호도도 높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클렌징(cleansing) 제품으로 ‘파우더’가 선보이고 있다. 클렌징은 크림으로 화장을 닦아낸 뒤 액체 비누인 폼으로 얼굴을 씻는 것이 가장 흔한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 화장품 ‘고세’의 한방브랜드 ‘설기정’에서 파우더 형태의 클렌징 제품인 ‘화이트 파우더 워싱’을 선보이는 등 신제품 개발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여드름 전용라인 화장품인 ‘닥터 에스리’에서도 워싱폼을 ‘엔자임 베이스 워싱 파우더’라는 이름 아래 파우더 제품으로 출시했다. 각각 35달러.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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