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진출 국어 교육업체 ‘윌앤비’ 이찬우 부사장
“보통 3~5년 미 학교에서 공부한 주재원 자녀들의 경우 영어에는 강점이 있지만 국어나 논술은 약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점에서 윌앤비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미 진출을 선언한 한국의 국어·논술 교육 전문 업체 ‘윌앤비’(WillnV)의 이찬우(사진) 부사장은 현재 남가주 전역을 돌며 학원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윌앤비는 서울 강남 중고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는 ‘조동기 국어논술전문학원’과 온라인 국어교육 사이트 ‘일교시닷컴’(www.1gyosi.com)을 운영하는 업체. 주 타겟은 한국 대학을 목표로 하는 주재원 자녀들이다.
이 부사장은 “주재원들의 경우 중고교생 자녀에 대해 잔류와 귀국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한국으로 데리고 가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이 경우 국어나 논술성적이 대학입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윌앤비는 시장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우선 학원 개설보다 ‘일교시닷컴’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주재원 자녀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 보다 안정적이라는 게 이 부사장의 판단이다.
이 부사장은 “국어나 논술은 하루 이틀 공부한다고 해서 좋아지는 게 아니다”며 “꾸준한 독서와 지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윌앤비는 온라인을 통해 주간 단위 수업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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